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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韓 미래 이끌 AI 中企·청년 창업 지원
국세청·중기부 MOU…AI 중소·스타트업 납부기한 연장 등 지원
청년 창업기업 대상 세무조사 선정제외·유예 및 맞춤형 컨설팅


지난 17일  임광현 국세청장이 판교창업존에서 청년 창업자를 위한 세정지원 간담회를 하고 청년 창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세청
지난 17일 임광현 국세청장이 판교창업존에서 청년 창업자를 위한 세정지원 간담회를 하고 청년 창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세청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국세청이 인공지능(AI) 중소·스타트업 성장과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국세청은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AI 중소·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부가 AI 전용 지원사업에 세정지원 사항을 명시하고 세정지원 대상 AI 중소·스타트업의 명단을 국세청에 제공한다.

국세청은 해당 기업에 대한 △세무검증 최소화 △연구개발(R&D)세액공제 사전심사 지원 △납부기한 연장 등 유동성 지원 △세무쟁점 상담 등을 통해 AI 중소기업의 압축 성장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와 사업화, AI 기술 적용을 통한 생산성과 품질향상, 기업경영 효율화 등을 지원한다.

국세청은 세금신고와 검증, 세금과 연계된 자금 유동성 등의 어려움을 세정측면에서 지원함으로써 AI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등 핵심업무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AI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AI 중소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분야별 업무협력을 확대해 AI 중소·스타트업이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전주기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우리 경제의 주축인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AI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AI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중기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임 청장은 지난 17일 판교창업존에서 청년 창업자를 위한 세정지원 간담회도 진행했다. 임 청장은 "청년 창업은 더 이상 일부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세청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자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청년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국세청은 청년 창업 동향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년 창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청년 창업자를 위한 청년 맞춤형 세정지원 등의 정책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사업자 돌봄드림 김지훈 대표는 "청년기업 세무조사 선정제외·유예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세정지원이 확대되면 많은 어려움이 해소돼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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