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기업 총수 일가 대부분은 서울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강남·서초 등 3개 구에 약 70%가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CEO스코어가 거주지 조사가 가능한 2025년 지정 대기업집단 62곳 총수 일가 436명 주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93.8%(409명)가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 보유 공시를 통해 주소 확인을 할 수 있는 총수 일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거주지 중복 산정 가능성으로 같은 주소로 공시된 배우자와 같은 주소로 공시된 30세 미만 자녀는 집계에서 뺐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가 3.9%(17명), 해외 0.9%(4명), 부산 0.5%(2명), 인천·전북·대전·충북 각 0.2%(1명) 순이다. 서울 내로 보면 용산·강남·서초 3개 구에 69.9%(305명)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가 29.1%(127명)이고, 강남구 25.9%(113명), 서초구 14.9%(65명)다.
용산구는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HD현대, GS, 신세계, LS, 두산, 한국앤컴퍼니, 영풍, 코오롱, KCC, DB, OCI, 세아, 금호석유화학, 아모레퍼시픽, 삼양, LIG, 유진, BGF 등 총수 일가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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