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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AI 고평가 여파 1.84% 급락 마감…개미 1.4조 순매수
삼성전자 3.76%·SK하이닉스 2.98%↓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 하락한 4090.59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서예원 기자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 하락한 4090.59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인공지능(AI) 고평가 여파에 급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1조4000억원가량을 사들이면서 저가 매수에 집중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 내린 4090.59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최저 4050선까지 떨어졌다가 1%대 약세로 마감한 결과다.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9570억원, 4768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1조4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73%)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특히 △삼성전자(-3.76%) △SK하이닉스(-2.98%)가 직격탄을 맞았고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전자우(-2.06%) △현대차(-2.65%) △HD현대중공업(-3.84%) △두산에너빌리티(-3.26%) △기아(-1.43%) △KB금융(-0.95%) 등이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발 AI 거품론이 재점화하면서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비교적 호실적을 내놓는 와중에도 산업 전망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일부 나오면서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이 11.4% 급락하는 등 AI 기술주들의 주빈도 투심을 얼어붙게 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938.83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938.83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반면 코스닥은 강보합을 기록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16% 오른 938.83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99억원, 1209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188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69%) △에코프로비엠(2.10%) △에이비엘바이오(3.05%) △리가켐바이오(0.96%) △펩트론(0.37%) △삼천당제약(0.87%)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1.08%) △레인보우로보틱스(-0.10%) △코오롱티슈진(-1.23%) △HLB(-2.18%) 등이 내렸다.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내린 1471.4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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