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1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에 포탄 공장을 만드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에 155mm 곡사포 포탄용 모듈식 장약 시스템(MCS) 생산 시설을 만든다. 현재 자동화 생산 라인을 갖춘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해외에 MCS 공장을 짓는 것은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산 원자재를 사용해 완전 현지화된 모듈형 장약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약 200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5억달러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MCS는 미국 육군 39구경 155mm 곡사포에 사용되는 MASCS(모듈식 포병 장약 시스템)와 자주포 현대화(SPH-M) 프로그램에서 평가 중인 52구경 곡사포용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장거리 포병 역할이 커지면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장 가동으로 직원 수가 3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는 시장 수요에 따라 미국에서 포병 로켓과 미사일용 로켓 엔진 생산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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