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과 합작법인으로 한일 공동대표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 등의 음료 브랜드를 둔 한·일(韓·日) 합작 법인 동아오츠카가 13년 만에 일본인 공동대표를 새로 교체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최근 1978년생(47) 일본인 코나가이켄 대표이사를 한국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동아오츠카는 박철호 대표와 일본의 40대 신임 대표가 공동대표로 이끌게 된다.
코나가이켄 신임 대표이사는 새해 초 동아오츠카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979년 한국 동아쏘시오그룹과 일본 오츠카(Otsuka)제약이 합작해 세운 회사다. 현재 오츠카제약이 지분 50%,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분 49.99%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두 화사가 지분을 절반씩 투자한 만큼 각각 대표이사 1명을 세워 경영을 이어왔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 나랑드사이다, 오로나민C, 오란씨, 데자와 등의 유명 음료 브랜드를 다수 두고 있다. 지난해 동아오츠카 연 매출(연결 기준)은 전년(3497억원) 대비 9.3% 증가한 3821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코나가이켄 신임 대표가 오면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약 13년간 동아오츠카를 이끈 일본인 타치바나토시유키는 사임했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23년 10월 한국인 1968년생 박철호 대표를 동아오츠카 수장으로 선임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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