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광해방지사업 예산이 9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정부의 긴축재정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6년 광해방지사업비가 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억원 증액됐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증액된 예산으로 △오염토양 복원을 통해 국민의 식탁을 지키는 먹거리 안전 △철저한 지반침하 방지로 국토의 땅꺼짐 안전 △산림복구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산사태 안전 △폐광지역 집중된 수질정화사업을 고도화 해 국민의 먹는물 안전 등을 지켜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공단은 폐광산 지역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수질 생태계 회복을 통한 환경적 성과 도출, 광해방지사업장 AI기반 조성, 장기적 재난 안전대응 역량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사업비 920억원 확보와 연계해 2027년도에는 '국민 안전, 환경회복 최우선'의 비전을 목표로 공단 창립 이래 최초 '광해방지사업비 1000억원'을 실현하겠단 구상이다.
광해방지는 국민생활, 국민안전, 민생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며, 그간 공단은 광산피해 확산으로 인한 주민건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예산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공단은 이번 예산 증액은 인공지능(AI)기반 안전관리 혁신, 제4차 광해방지기본계획의 차질없는 이행 마무리를 위한 필요성 부각, 폐광산 주민안전 영향에 기반한 정밀조사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강철준 공단 광해사업본부장은 "광해방지사업비 920억원 확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광산지역 주민 안전을 지키고 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국가적 의지의 표현"이라며 "우리 공단은 현장중심, AI기반의 사업장 효율성 강화를 원칙으로 광해방지사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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