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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 글로벌 날개 달았다…수출 368억원·30개국 확대
현지 실증사업(PoC)도 20여건 수행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드론 산업의 해외 수출액은 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규모다. /더팩트 DB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드론 산업의 해외 수출액은 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규모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내 드론 산업의 해외 수출액이 3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규모다. 수출 대상국도 기존 13개국에서 북미·유럽·중동·아시아·아프리카 등 30개국으로 대폭 확대됐다.

수출 품목 역시 다변화됐다. 수직이착륙기와 다목적 임무기체, 모니터링·촬영용 드론, 배터리, 비행제어기(FC) 등 기체와 핵심 하드웨어가 포함됐다. 풍력발전기 점검과 드론 서비스도 수출 대상이다.

이 같은 성과는 국토부가 항공안전기술원·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추진한 드론 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올해만 17개 기업이 수출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직접 해외에서 드론 로드쇼를 열고 국제 박람회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외 기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현지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국토부는 지난 2022년 이후 10개국에서 해외 로드쇼를 열었다. 올해는 미국과 일본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K드론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현지 드론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에 이어 올해는 가나에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또한 국토부는 올해 29개국과 업무협약 59건을 체결했고, 현지 실증사업(PoC)도 20건 추진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수출 성과는 우리 드론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산화 개발에 노력한 결과"라며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과 영향력이 전 세계에 확대되고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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