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K-문샷 프로젝트 대국민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도전적 연구개발(R&D)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K-문샷 프로젝트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샷(Moonshot)'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에 착수한다는 의미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상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임무를 정해 R&D에 도전하는 사업이다. 현재 AI 기반 신약 개발과 청정에너지, 가사·돌봄 휴머노이드, 희토류 저감기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등 관련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분야와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 R&D 아이디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국민 유형과 연구자 유형으로 구분해 접수한다. 일반국민 유형은 문제 정의와 아이디어 중심으로, 연구자 유형은 전문적이고 상세한 제안으로 응모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는 전문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중 발표한다. 최우수상(일반국민 1점, 연구자 1점)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일반국민 2점, 연구자 2점) 수상자에게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K-문샷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국가의 미래를 바꿀 만큼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고위험·고보상형 연구개발을 지향한다"며 "국민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우리가 마주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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