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Block-III) 체계개발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와 약 2166억원 규모 M-SAM Block-III 체계개발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체계종합과 작전·교전통제소 등 시제를 오는 2030년까지 개발한다.
M-SAM Block-III 체계개발은 기존 천궁, 천궁 II를 잇는 진화적 성능개발 개념이다. 요격 성능과 교전 능력 등이 한층 향상된 완성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를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향후 전력화되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종말단계 하층 방어 요격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 천궁Ⅱ와 L-SAM, L-SAM-Ⅱ 등 국산 무기체계로 대기권 내 다층방어망을 완성해 국방과학기술 우수성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수 국내 기업 참여를 통해 경제적·산업적 파급 효과뿐 아니라 수출 등을 통한 방위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그간 개발, 양산, 수출 경험과 기술 역량을 총집결해 M-SAM Block-III 성공적 개발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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