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미국 보스턴 소재 자산운용사 '와이스 에셋 매니지먼트'(Weiss Asset Management)와 자사주 블록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와이스에셋은 '저평가 자산 발굴'과 '신성장 산업 핵심 인프라 선점'을 전략 기조로 삼는 글로벌 운용사로, 올해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40억 달러(약 6조원)에 이른다. 2000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2013년부터 아시아 지역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와이스에셋은 최근 가상자산·웹3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며 코인베이스, 서클, 카난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등 글로벌 핵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 같은 투자 기조 속에서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다날의 성장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 이번 블록딜로 이어졌다고 다날은 설명했다.
다날 관계자는 "와이스에셋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글로벌 가상자산 생태계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라며 "이번 블록딜은 다날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으로 다시 평가받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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