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창업 기업 149개 달성
[더팩트｜우지수 기자] '청년 창업의 산실'로 꼽히는 SW(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이 16기 수료생을 배출하며 AI·SW 분야 미래 주역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년도 SW 마에스트로 제1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역대 최고 경쟁률인 19대 1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들이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SW 마에스트로는 전공이나 학력과 관계없이 AI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을 가진 연수생을 선발해 전문가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단순 교육을 넘어 서비스 가능한 수준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지난 2010년 시작된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올해까지 총 2096명의 고급 인재를 배출하며 국내 대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명성에 걸맞게 현재까지 수료생이 창업한 기업만 149개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엘리스그룹은 미국 타임지의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에 선정됐으며, 딜라이트룸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4년 연속 등재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 기술이 강력해지고 우리 삶에 깊게 관여할수록 인재의 가치는 중요해진다"며 "우수한 AI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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