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석유화학 분야 통상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부와 석화업계는 9일 한국화학산업협회 6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수입규제 및 비관세장벽 등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석화 수입규제 조사 과정에서 양자협의, 서한발송, 공청회 참석 등 민관 합동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판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 Report)를 활용해 주요국의 비관세장벽을 발굴·분석했다.
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대국에 개선을 요구하고 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신흥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통해 우리 업계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품목별 관세 철폐를 요청하는 내용의 업계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3일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및 의회와 철강·배터리·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핵심 통상현안을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여 본부장은 "석유화학 업계는 내부적으로는 사업재편이 진행되고, 외부적으로는 통상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기업의 수출여건 개선과 시장 다변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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