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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금융 멘탈 챙긴다"…금감원, 오늘부터 '실용금융' 강좌 접수
교재·강의영상·직접 출강까지 지원
65개 대학 거친 인기 강좌, 만족도도 90% 육박


금융감독원은 내년 1학기 강좌 개설 희망 대학을 대상으로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용 금융 강좌 개설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내년 1학기 강좌 개설 희망 대학을 대상으로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용 금융 강좌 개설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더팩트|윤정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늘(9일)부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2026년 1학기 '실용금융' 강좌 개설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실용금융은 말 그대로 사회생활 초입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기초 소양을 다루는 강좌다. 예·적금과 투자, 부채·신용관리, 연금·보험, 재무설계, 금융소비자 보호 등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을 이론 없이 실전 위주로 풀어낸다.

실용금융 강좌는 2016년 지원 사업이 시작된 후 대학가에서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전국 65개 대학에서 76개 강좌가 운영 중이며, 수강생만 약 4748명에 달한다. 실효성도 높다. 금감원이 올해 1학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서 "금융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88%, "교육 내용이 유용하다"는 응답은 91%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대학에서 희망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실용금융 강좌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하는 경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금감원 직원이 해당 대학에 직접 출강을 나가며, 금감원이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학이 자체 교수 인력으로 강좌를 개설하는 경우 교수용 표준강의안 등 교수 보조 자료를 지원한다.

실용금융 강좌 신청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사회 초년생 단계에서 꼭 필요한 금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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