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 대한해운 이동수 대표이사와 KLCSM 권오길 대표이사가 사업장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점검을 벌였다.
SM그룹은 지난 5일 이 대표와 권 대표가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정박한 대한해운 20만8000t(DWT)급 벌크선 케이 아스터(K.ASTER)호에서 선박 안전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SM그룹 해운 부문 안전보건 분야 역량과 산업재해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월 이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과 SM상선, 창명해운 등 해운 부문 선박 MRO(유지·보수·운영)를 맡는 KLCSM도 참석했다.
이 대표와 권 대표 등 양사 경영진 10명은 케이 아스터호 갑판과 기관실, 브릿지, 거주 구역 등을 순회하며 충돌, 추락, 화재, 질식과 같은 선박사고 주요 원인을 점검했다. 후반부에는 승조원 노고를 격려하며 의견을 듣고 현장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도 마련됐다.
대한해운과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는 올해 3분기 기준 벌크선 20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2척, 탱커선 3척 등 총 38척 선대를 보유·운영 중이다. 선박들은 국내 기항 시 안전관리자가 정기 점검하고, 협력사 대상 연 2회 이상 안전보건교육을 벌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 밤낮없이 진력하는 모든 해상 직원에게 감사하다"라며 "모든 선박의 무사고 달성에 힘을 모아주길 바라고, 회사도 안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일용 케이 아스터호 선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항하면서 전 세계 화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라며 "협력사들에도 안전보건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독려해 무재해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bel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