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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보합권 혼조 마감…엔비디아 2%↑
전반적 숨 고르기 장세
고용자표 과도 해석 우려도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이한림 기자] 뉴욕증시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도 침묵 기간에 들어가면서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4만7850.9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11% 오른 6857.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 오른 2만3505.14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2.16% 올랐으나 아마존과 애플이 1% 이상 내렸다. 메타는 지적받던 메타버스 사업 감축 소식 등에 3.43% 뛰었다. 업종별로는 산업, 금융, 에너지, 통신서비스, 기술 등이 올랐다.

시장은 전반적인 숨 고르기 장세를 보냈으나 노동지표를 주시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7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월가에서는 데이터가 왜곡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씨티그룹 측은 "이번 주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향후 몇 주 안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금리 인하 기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양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7%로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종전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무는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72달러(1.22%) 오른 배럴당 59.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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