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이달 4~5일로 예정돼 있던 공청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유가족·국회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회 공식 연기 요청과 안전 우려 때문이다.
사조위는 연기 여부를 이날 열린 항공분과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했다.
사조위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과 기술 분석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를 포함한 국회 특위 등 공청회 개최에 반발하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공청회 연기를 결정했다.
사조위는 "조사결과나 주요 분석 내용과 같이 조사 판단과 직접 관련되는 사항을 사전에 특정 대상에게만 전달할 경우, 조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내용은 모든 분들에게 같은 기준에 따라 안내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절차와 일정은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사항은 정해지는 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