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9·7대책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차관은 "우리가 내놓은 해법이 국민 눈높이에서 고민한 것인지, 국민 신뢰를 얻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누구나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 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망 구축에도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간 침체된 건설산업을 회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야 한다"며 "또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확실한 국가 균형 거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르는 건설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는 "안전은 사전 예방이 핵심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며 "건설, 운송 등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사항은 적극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차관은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주택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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