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SW는 AI 경쟁력 근간"
[더팩트｜우지수 기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와 정세주 눔(Noom) 의장이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SW 산업 발전 유공자 및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을 포함해 총 53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과 클라우드 기술 혁신을 주도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정세주 눔 의장에게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한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이사가, 근정포장은 SW 인재 양성에 기여한 김기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이연수 엔씨에이아이 대표, 전병곤 서울대 교수 등 6명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안익진 몰로코 대표, 채명수 노타 대표 등 9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에서는 에버스핀이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은 인스피언과 펜타시큐리티가 수상했고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은 LIG넥스원과 래블업에게,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에이치엘만도에게 돌아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중심축이 된 SW 산업은 AI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AI가 경제·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재편하는 지금, AI 경쟁력 확보는 우리가 반드시 완수해야 할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과 전방위적 AX(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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