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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샀다"…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전년比 176% 급증
10월 주택통계…서울 아파트 거래량 1만1041건
전국 악성 미분양 2만8080가구…대구 최다


지난달 서울에서 1만1041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6% 증가한 수치다. /뉴시스
지난달 서울에서 1만1041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6% 증가한 수치다. /뉴시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1000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 막차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6만9718건으로 전월(6만3365건) 대비 10.0% 증가했다. 전년 동월(5만6579건)와 비교하면 23.2% 늘었다.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는3만9644건으로 전월(3만1298건) 대비 26.7%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3만74건으로 전월(3만2067건) 대비 6.2%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가 급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전월(6796건) 대비 62.5% 증가한 1만1041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4000건)과 비교하면 176.0% 늘었다.

전국 전월세거래는 19만975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23만745건) 대비 13.4% 줄었고, 전년 동월(21만1218건)과 비교하면 5.4%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미분양은 주택은 증가했다.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069가구로 집계됐다. 전월(6만6762가구) 대비 3.5%(2307가구)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1만7551가구로 전월(1만5351가구) 대비 14.3%(2200가구), 지방은 5만1518가구로 전월(5만1411가구) 0.2%(107가구) 늘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8080가구로 전월(2만7248가구) 대비 3.1%(832가구) 늘었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2만3733가구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대구가 3394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3326가구), 경북(3237가구), 부산(271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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