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12월 전국 2만 세대 입주…잠실·광명 등 수도권 집중
수도권 비중 62%…서울 '잠래아' 등 4229세대
지방 7610세대…호남 입주물량 최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77세대로 집계됐다. /박헌우 기자
24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77세대로 집계됐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내달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광명자이더샵포레나 등 수도권 대단지 두 곳을 비롯해 전국에서 2만 세대가 입주한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77세대로 집계됐다. 전월(2만2999세대) 대비 약 13%가량 적은 물량이다. 이 중 62%인 1만2467세대가 수도권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국에서 입주하는 단지 수는 32개다. 수도권만 살펴보면 15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송파, 강동, 성동 등지에서 5개 단지가 입주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경기 6448세대, 서울이 4229세대, 인천 1790세대가 입주한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세대) 등 랜드마크 대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인근 대장단지인 파크리오, 리센츠, 트리지움에 이어 곧 입주를 앞둔 잠실르엘과 함께 잠실을 이끌어갈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광명 3585세대, 성남시 수정구 1317세대, 의정부 832세대, 부천시 오정구 591세대 등 8개 단지가 입주한다. 광명1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비롯해 힐스테이트금오더퍼스트(832세대), 남위례역아테라(615세대) 등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주안센트럴파라곤(1321세대)과 인천시청역한신더휴(469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은 전월(9220세대)보다 17%가량 적은 7610세대가 입주한다. 전북(2002세대), 전남(1333세대), 경남(992세대), 강원(922세대), 울산(713세대), 대구(633세대), 충남(409세대), 광주(304세대), 충북(200세대), 경북(30세대)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고루 입주가 진행된다.

그 중에서도 호남지역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광양에서 광양푸르지오센터파크(992세대)가 입주하며 익산, 정읍, 화순, 군산 등 6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은 김해에서 e편한세상주촌더프리미어(992세대)가, 강원은 원주롯데캐슬시그니처(922세대), 울산은 문수로아테라(402세대), 빌리브리버런트(311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2026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청약홈 자료 기준)은 17만7407세대로, 올해 23만9948세대 대비 약 26% 감소가 예상된다. 수도권 역시 올해 약 11만 세대에서 내년에는 8만7000여 세대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분양 단지나 공정 지연 등으로 아직 입주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물량은 집계에 반영되지 않아, 실제 입주 규모는 추정치보다 증가할 여지가 있다.

mnm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