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제로 한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제로 한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온라인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AI 에이전트, 로봇, 차세대 보안, 통신 등 선행 기술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이미 단순한 도구의 영역을 넘어 일상과 업무 환경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전경훈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필요한 네 가지 핵심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AI 기반 차세대 보안 혁신 △지능형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의 진화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의 도약 △오픈소스 AI의 생태계 확장이 포함됐다. 이후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도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트렌드를 설명했다.

또 삼성리서치가 지난 8월 미국 정부 주최 글로벌 보안 기술 경진대회 'AI 사이버 챌린지' 결승에서 우승한 AI 보안 연구 사례도 공유했다.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기술 세션에서는 연구원 60여 명이 통신, 헬스케어, 보안,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40여 건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보이스피싱 및 악성 앱 AI 자동 탐지 기술, AI 기반 고전 영상 고화질 복원 기술, 갤럭시 XR 콘텐츠 30분 자동 제작, 온디바이스 오디오 지우개, 무선 기지국 품질 AI 최적화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성과를 공개하며 개방형 기술 협력과 AI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