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반도체·학계 참여…전방위 협력 논의

[더팩트|우지수 기자] 크래프톤은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에 참여 중인 SK텔레콤 정예팀, 대학생 등 AI 연구자들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SK텔레콤 정예팀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국내 AI 생태계 참여자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 공간은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SK텔레콤 정예팀 전용 공간 '워룸(War Room)'에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크래프톤, SK텔레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등 8개 기관은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현황과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대규모 모델 학습 △파운데이션 모델 선행 연구 △AI 반도체 △게임 현업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됐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대한민국 AI 국가대표 SKT 컨소시엄이 만드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500B 규모 초대형 모델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김건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멀티모달 기반 오디오 생성 연구를 소개했다. 이어 이기민 KAIST 교수는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액션 모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홍석 리벨리온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추론 최적화 기술을 공유했다.
크래프톤 발표에서는 제갈윤 매니저가 사내 AI 에이전트 'KRIS'를 소개했다. 이어 김현승 팀장이 실시간 대화 기반 'CPC(공동 플레이형 캐릭터)' 기술을 적용한 '펍지 앨리(PUBG Ally)'를 설명했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AI 연구자와 산업계가 협력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AI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 모델 개발에 대한 방향성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었고 현업과 연구 현장에서 갖고 있는 궁금증을 직접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index@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