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카 진단 역량 강화 성과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롯데렌탈은 지난 15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자동차진단평가 기능경진대회'에서 단체상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대회는 자동차 진단평가사의 기술·평가능력을 평가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자동차 진단평가사는 중고차의 상태와 가치를 객관적 기준으로 산정하는 공인 자격으로 중고차 거래 신뢰도 향상에 핵심 역할을 한다.
롯데렌탈은 2023년 금상, 2024년 은상·단체상·국토교통위원회 표창에 이어 올해도 단체상과 주경이 T car(티카)사업부문장이 받은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일반부 동상(김경섭 매니저·김태완 매니저)을 포함해 3년 연속 수상 실적을 이어갔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판매 브랜드 티카를 통해 차량 외관뿐 아니라 엔진·변속기·전기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종합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발견해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며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진단 역량 강화도 지속해 왔다.
올해 5월 공식 론칭한 티카는 롯데렌터카가 신차로 직접 구매해 운용한 장기렌터카 중심의 차량만 판매한다. 3~4년 차 현대·기아 주요 차종이 주력이며 모든 차량은 3개월 주기로 정비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다. 법정 성능검사, 보험 이력, 신차 구매 이후의 관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점도 특징이다.
티카는 업계 최초로 엔진·미션·제동장치 등 핵심 부품에 대해 6개월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기존 업계 관행인 3개월의 두 배 수준이다. 주행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7일 책임 환불제도 운영 중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1년간 방문 점검과 엔진오일 교체를 포함한 '차방정(차량 관리 방법의 정답)'과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된다.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은 월 3000원으로 주유·세차·주차 등에서 약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뢰받는 중고차 서비스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첨단 시스템과 지속적 투자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환불률 1% 이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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