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5%(22.56포인트) 내린 4066.69로 출발했다. 외국인 홀로 441억원 사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 8억원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70%) △SK하이닉스(-3.14%) △LG에너지솔루션(-0.76%) △삼성전자우(-1.16%) △현대차(-0.28%) △두산에너빌리티(-0.32%) △KB금융(-0.39%) 등은 내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2%)만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AI주 약세, 12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며 "지수 단에서는 전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이겠지만, 업종 단에서는 개별 이슈 및 그 간의 주가 낙폭 여부에 따라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역시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1%(6.41포인트) 내린 896.26을 기록했다. 개인 홀로 480억원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 228억원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1.30%) △에코프로(-0.11%) △에이비엘바이오(-1.82%) △레인보우로보틱스(-0.66%) △펩트론(-0.96%) △HLB(-2.92%) △삼천당제약(-0.86%) 등은 내리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35%) △파마리서치(0.11%)만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0.00%)은 보합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오른 146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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