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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지난해 탄소 539만t 감축…서울 면적 2.2배 산림 조성 효과
LG그룹, 넷제로 특별 보고서 발간
직접 감축량 전년 대비 20% 늘어


LG그룹은 지난해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더팩트 DB
LG그룹은 지난해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그룹은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 2024'를 발간하고 지난해 약 539만톤(t)의 탄소를 감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LG그룹은 지난 2023년 2월 국내 최초로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 중립 로드맵이 담긴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후 매년 탄소 중립 성과를 점검한 넷제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해 약 539만t의 탄소를 감축하며 배출량을 전년 대비 26% 더 줄였다. 이는 서울시 면적 약 2.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전체 탄소 감축량 중 직접 감축 활동은 약 125만t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으로는 약 414만t 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직접 감축 활동에 의한 감축량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LG화학 등 계열사들은 저탄소 연료 전환, 수소 활용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적용해 직접 감축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지난해 30%로 크게 확대하며 2025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각 계열사가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자가발전 등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한 성과다.

LG그룹은 효율적인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목표로 한 탄소 중립 로드맵을 계열사·사업 부문·국가·사업장 단위로 세분화해, 탄소 중립 현황을 보다 정교하게 실천하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 중립 성과를 만드는 한편, 기후 변화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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