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바이오 자동화 장비 전문 기업 큐리오시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기준 큐리오시스는 공모가(2만2000원) 대비 300%(6만6000원)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8만8000원으로 직행한 큐리오시스는 굳건히 가격을 지키고 있다.
앞서 큐리오시스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도 밴드 상단인 2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도 인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는 30만주 모집에 6억6000만주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통합 청약 경쟁률은 2203.97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약 7조2700억원에 이르렀다.
큐리오시스는 신약 개발과 세포 치료제 생산용 이미징·분리 장비 개발·제조 전문 랩오토메이션 장비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Celloger)와 합성생물학 시장에 진출한 콜로니피커(CPX) 등이 있다. 큐리오시스는 지난해 매출 약 47억원을 기록했으며, 내년 중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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