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559.33포인트) 오른 4만7927.9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21%(14.18포인트) 오른 6846.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5%(58.87포인트) 내린 2만3468.30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 심리는 개선됐으나 인공지능(AI) 관련주 약세 두드러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81%, 팔란티어는 1.37%, 엔비디아는 2.96% 하락했다. 특히 이날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는 3% 가까이 하락한 193.16달러를 기록했다.
또 엔비디아가 투자한 AI클라우드 인프라 업체 코어위브는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자 16.31%나 급락했다. 인텔, 마이크론, 브로드컴은 각각 1.48%, 4.81%, 1.79% 하락했다.
여기에 고용시장 지표가 악화돼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커진 것도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 민간 부문 고용이 주당 평균 1만125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ADP가 최근 발표한 10월 고용 증가세와 상반된 결과다.
전기차도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26% 하락한 439.62달러를 기록했으며 루시드는 1.11% 하락한 16.9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리비안은 실적 호재로 9.81% 오른 18.02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바이오 관련주들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머크, 암젠, 존슨앤드존슨은 각각 4.8%, 4.6%, 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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