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봉화군 오미산 일대 풍력발전단지 준공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남부발전은 11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오미산 일대에 있는 총 60.2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준공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준공한 오미산 풍력발전단지는 2021년 4월에 착공해, 2023년 7월에 터빈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해 10월 종합준공해 현재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
오미산 풍력발전단지는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국내 최초 주식전환 채권형 주민참여 모델을 적용했다. 현재는 발전수익을 공유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모두가 선호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국산 풍력기가 설치된 육상풍력단지 중 최대 규모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육상풍력단지는 일반적인 화력발전소와 달리 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고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기 때문에 발전과정에서 온실가스나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 설비이다.
또 설비 운영 중에는 지속해서 연료비가 들지 않아 운전 효율이 높고 유지비용이 낮으며, 지역의 기상 조건에 맞춰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하다.
오미산 풍력발전단지의 경우 연간 약 118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봉화군 전체 전력소비량의 25% 수준이다. 향후 지역 에너지 자립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총 60㎿ 규모로 봉화군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4분의 1을 공급해 지역 에너지 자립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산 기자재와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된 풍력단지라는 점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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