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지난해 바이오산업의 생산(9.8%), 수출(17.1%), 투자(46.1%)가 트리플 성장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11일 바이오산업의 생산, 수출입,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포함한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24년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년간 바이오산업의 생산은 연평균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7조1983억원 △2021년 21조3971억원 △2022년 23조8160억원 △2023년 20조8713억원 △2024년 22조9216억원이다.
2023년에는 생산이 전년 대비 12.4% 감소했지만, 지난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전년 대비 9.8%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바이오 수출의 경우 기존 주력 수출품목(항체의약품·바이오의약품 CMO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17.1% 상승한 13조7109억을 기록했다. 2023년 11조70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5% 감소했지만, 수출 역시 작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구개발 투자와 대규모 시설투자도 전년 대비 각각 3.2%, 145.3% 증가해 투자규모는 총 46.1% 증가한 5조482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에도 바이오산업은 성장세를 회복하는 중"이라며 "기업들의 연구개발,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 실태조사는 통계법 제3조에 따라 실시하며 산업부가 바이오협회를 통해 전년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국가통계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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