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14일 개관 17주년을 맞이 '과밤(科밤)' 특별 야간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

[더팩트｜우지수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개관 17주년을 맞아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는 '과밤(科밤)' 특별 야간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상설전시관 야간 개방 프로그램이다. 퇴근 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종합 과학문화 행사로 전시 해설과 체험, 과학공연, 천문관측, 푸드트럭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r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전시관 자율관람과 함께 전문해설사가 진행하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홀 2층에서는 만들기 체험 5종과 전시연계 체험존을 운영해 연령대별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에서는 과학마술쇼와 가족 퀴즈 타임과 천체투영관 영상 상영, 천문대 야간관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야외전시장에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야미존'이 마련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행사 시간 동안 무료 입장 및 주차를 제공하며 관람 동선을 고려한 안전 인력 배치로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형주 관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과학의 즐거움을 밤까지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해설, 체험, 공연, 천문관측을 한자리에 담았다"며 "국립과천과학관이 모두를 위한 열린 과학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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