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증 통과한 품질에 당일 생산·출고 원칙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편의점 CU가 소용량 회 4종을 오는 12일 출시하며 1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형 안주 상품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홈술·혼술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족발, 순대볶음 등 혼자 먹기 어려운 메뉴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CU의 최근 3개년간 안주류 매출은 2023년 14.8%에서 2024년 16.7%, 2025년(1~10월) 15.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족발과 편육, 모둠순대, 닭발, 막창 등 소포장 안주류가 속한 냉장안주 매출은 전년 대비 17.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상품의 절반 이상(50.8%)이 1인 가구 밀집 지역인 오피스텔, 원룸촌 등에서 집중됐다.
CU는 오는 12일부터 1인용 소용량 회 상품 '숙성한 연어회'와 '숙성한 광어회', '쫄깃한 과메기', '숙성 홍어회' 4종을 선보인다.
회는 소량 구매가 어려워 1인 가구가 즐기기에는 쉽지 않은 메뉴다. CU는 이러한 불편함에 착안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용량 회를 내놓으며 관련 수요를 공략했다.
국제 인증을 통과한 품질 시스템을 갖춘 제조사에서 당일 생산·출고를 원칙으로 한다. 각 상품에는 홀스래디쉬, 간장, 와사비, 초고추장 등 회 종류에 어울리는 소스를 동봉했다.
CU 관계자는 "여러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혼자서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1~2인 가구의 편의점 안주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자가 신선하고 품질 높은 상품을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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