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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3분기 영업익 1370억…연간 수주 목표 상향
원전과 가스터빈 등 주력 사업 성장세 배경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8803억원, 영업이익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8803억원, 영업이익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8803억원, 영업이익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회사는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10조7000억원에서 13조~1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했다.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는 3분기 약 1조6000억원 규모를 추가하며 누적 5조3903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계약은 당진 2단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3기 공사(4458억원·지분 80%) 등이 있다. 수주잔고는 16조4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연간 수주 목표 상향에는 원전과 가스터빈 등 주력 사업 성장세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분기 체코 원전 2기 주기기 제작·공급 계약, 가스터빈, 계획 외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매출 전망은 7조4000억~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100억~3300억원으로 제시됐다. 지난달에는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처음으로 가스터빈을 수출했다. 내년 말까지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내 대형원전 확대 기조에 발맞춰 지난달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업체인 페르미 아메리카와 주단소재 제작 준비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미국 아마존, 엑스에너지 등과 미국 내 소형모듈원전(SMR) 건설협력 MOU를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4분기 체코 원전, 북미 가스터빈 및 계획 외 수주 등으로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한 13~1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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