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은혜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한 장소로 유명해진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이 신규 가맹 사업을 중단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깐부치킨 본사는 지난 4일부터 신규 가맹 사업 상담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깐부치킨 본사는 공지를 통해 "최근 큰 관심과 문의 폭주로 인해 당분간 신규 가맹 상담을 잠시 중단한다"며 "많은 분들께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노젓기는 무리한 확장이 아닌 본질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속도를 높일 때가 아니라 품질·위생·서비스, 그리고 가맹점과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단단히 다질 때"라며 "조급함 대신 준비된 모습으로, 흔들림 없는 기반 위에서 다시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의 치맥 회동 장소였던 삼성동 매장은 현재 메뉴와 자리를 그대로 경험하려는 '성지순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 매장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테이블은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한다"는 안내문을 써붙여놓은 상태다.
깐부치킨은 젠슨 황 CEO 회동 당시 식탁에 오른 메뉴로 구성된 'AI깐부' 세트를 출시하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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