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지난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노후 공동주택 피난안내도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한국부동산원

[더팩트｜이중삼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노후 공동주택 피난안내도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범설치 대상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수집된 경과 연수와 피난설비 현황 등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부동산원은 대상 단지에 피난안내도·옥상출입문 안내스티커를 부착하고,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전기안전보조용품 교체를 지원했다.

부동산원은 지난해 7월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환경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재 취약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의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방·피난설비 조사,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전용 진출입로 조사를 완료했다.

부동산원은 이번 시범설치 대상 외에도 지원이 필요한 소규모(100~200가구)·노후 단지를 추가로 모집해 피난안내도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명 부동산원 시장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화재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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