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오른쪽)와 박하진 인바디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더팩트｜우지수 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와 박하진 인바디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는 인바디 지분 8.5%를 확보하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인바디는 110개국에서 체성분검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문가용 및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자동혈압계 등을 통해 병원과 피트니스센터, 학교, 관공서, 일반 소비자 시장을 아우르고 있다. 체성분분석기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 '루킨바디'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확대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니어케어·다이어트·웰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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