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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 후 4100선 재돌파…급등 피로 감지도
뉴욕증시 부진에도 현대차 등 강세
환율 소폭 상승 출발


31일 코스피는 장중 4100선을 넘어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새롬 기자
31일 코스피는 장중 4100선을 넘어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새롬 기자

[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 출발한 후 4100선을 다시 돌파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쌓인 피로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으나, 빠르게 상승 전환하면서 랠리를 이어간 분위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4103.37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하락 출발해 최저 4059.74까지 밀렸지만 강보합 전환 후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이 14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13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70%) △LG에너지솔루션(-0.92%) 등이 내리고, △삼성전자(0.38%) △삼성전자우(1.09%) △현대차(6.79%) △두산에너빌리티(0.22%) △HD현대중공업(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0%) △기아(2.32%)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보합이다.

코스피는 전날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 4100선을 넘고, 4086.89에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일각에서는 상승 소재 고갈로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도 나왔다.

실제로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부진 등 여파에 3대 지수가 모두 주저 앉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도 2%대 약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열리고,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치킨칩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치킨 회동'까지 벌이는 등 각국 수장들이 한국에서 긍정적인 교류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한 코스닥은 이날 상승 마감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42% 오른 894.63에 거래 중이다. 외인이 590억원을 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4억원, 184억원을 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2.23%) △에코프로(0.22%) △레인보우로보틱스(8.66%) △펩트론(3.23%) △에이비엘바이오(5.27%) △삼천당제약(3.39%) △리가켐바이오(2.12%) 등이 상승하고, △에코프로비엠(-0.68%) △HLB(-0.92%) △파마리서치(-1.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환율은 소폭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430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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