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NH투자증권이 금융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28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합동대응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NH투자증권 소속 투자은행(IB) 담당 임원이 상장사 공개매수를 주관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취득해 수년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합동대응단은 이번 NH투자증권 압수수색을 자본시장에서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출범한 합동대응단이 두 번째로 적발한 사건으로 의미를 두고 있다.

앞서 합동대응단은 지난 9월 병원 원장, 대형 학원 원장 등 슈퍼리치들이 금융 전문가와 손잡고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동원한 대형 주가 조작단을 적발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혐의자의 계좌를 지급정지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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