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도심 수목의 데이터 풀 구축을 위한 '스마트 트리 인벤토리' 프로젝트에 브랜드 대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차량 지원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 우리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환경 사회공헌 이니셔티브 '위: 프리저브'의 일환이다.
ID.4는 수목진료 전문기업 세이브트리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부산, 경북 상주, 경기 지역을 순회하며 도심 가로수와 공원 수목의 건강상태, 이산화탄소 흡수량 등을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라이다(LiDAR)와 초고해상도 카메라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정밀하게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의 총 4만여 그루의 나무가 연간 667만1924㎏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연기관 차량 약 4056대의 연간 배출량을 상쇄하는 수준으로 도심 속 수목이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의무"라며 "앞으로도 그룹과 브랜드의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ID.4는 복합 424㎞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복합 4.9㎞/㎾h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으며, 국제 인증기관 TÜV NORD로부터 탄소중립적 절차를 인정받은 '기후중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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