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된 ISO 37001, 373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원혁 HMM 대표이사(오른쪽)와 포티스 캄푸리스 LRQA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MM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HMM은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HMM 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최원혁 대표이사와 포티스 캄푸리스 LRQA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 이일형 한국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ISO 37001은 기업 내 뇌물·부패 위험을 예방·관리하기 위한 제도이며, ISO 37301은 법규 준수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다루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이다.

HMM은 인증 취득을 위해 △윤리·준법경영 방침 및 규정 수립 △대표이사 주재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선포식 개최 △부서별 의무 법령 식별 및 리스크 관리 강화 △전 임직원 대상 윤리·CP 대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CP 도입 이후 해외 권역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 부서별 공정거래 담당자 지정, 컴플라이언스 데이 운영, 윤리·준법 서약 시행 등을 통해 국제 표준 수준의 내부 준법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설명이다.

최원혁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윤리와 준법을 핵심 가치로 삼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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