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 고지를 넘어섰다. 코스닥도 900선에 근접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3941.59) 대비 2.16%(84.99포인트) 오른 4026.5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3999.79로 개장한 코스피는 곧바로 4000선을 돌파한 뒤 오름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장중 최고가는 4029.44다.
코스피는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돌파하고 약 넉 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뛰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43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1383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피 상승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1%(472.51포인트) 오른 4만7207.1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53.25포인트) 상승한 6791.6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64.07포인트(1.15%) 뛴 2만3204.87에 폐장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안도 랠리를 펼쳤다.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보태졌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 또한 증시 상승세에 무게를 실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상승률은 △삼성전자(2.63%) △SK하이닉스(3.12%) △LG에너지솔루션(0.20%)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전자우(2.70%) △HD현대중공업(4.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두산에너빌리티(1.24%) △현대차(0.99%)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883.08) 대비 1.40%(12.37포인트) 상승한 895.4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890.23으로 개장한 코스닥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추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억원, 150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218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3.48%) △에코프로비엠(1.80%) △에코프로(3.40%) △레인보우로보틱스(1.18%) △펩트론(0.39%) △리가켐바이오(4.37%) △에이비엘바이오(7.19%) △삼천당제약(6.93%) 등은 오름세고, △HLB(-1.10%) △파마리서치(-0.55%)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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