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삼성화재는 5억80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영국 글로벌 보험사 로이즈 캐노피우스(Canopius)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고 밝혔24일 다.
삼성화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캐노피우스 지분 총 40%를 확보했으며 2대 주주로서 실질적 공동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월 센터브릿지사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외 감독당국 승인과 반독점 심사 등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캐노피우스는 2024년 기준 매출 35억3000만달러, 순이익 4억달러, 합산비율 90.2%를 기록한 로이즈 상위권 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와 재보험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운영해 왔다.
삼성화재는 이번 지분 인수를 바탕으로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함께 글로벌 보험사 경영 역량 강화 및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캐노피우스 추가지분 인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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