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국민연금, '코스피5000' 위해 국내 주식 투자 확대 필요"

[더팩트|이한림 기자]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이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워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주식지분율 10% 이상 종목 및 지분율 추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14.9%다.
반면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 35.2%를 기록해 국내 비중의 두 배를 넘어섰다.
국민연금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도 37개로 집계됐다. 이 중 8개 종목은 13%를 웃돌았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이 해외보다 적은데도 국내 기업에 대한 지분 집중력은 공고하다는 해석이다.
종목별로는 이수페타시스가 13.86%로 가장 높았고, 한솔케미칼(13.64%),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13.58%), 삼성증권(13.50%), 한국콜마(13.48%), 대상(13.44%), 코스맥스(13.36%), 키움증권(13.14%) 순으로 높았다.
남 의원은 "국민연금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투자를 확대해 왔지만, 국내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코스피 5000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선 국내 주식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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