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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기업 부문 수상
배추·벼 등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농산물 수급 불안정 해결해 '판로 개척'


CJ제일제당이은 기후변화센터 주관 '제15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에서 기업 부문을 수상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은 기후변화센터 주관 '제15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에서 기업 부문을 수상했다. /CJ제일제당

[더팩트 | 손원태 기자] CJ제일제당은 기후변화센터 주관 '제15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에서 기업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한 해 동안 기후변화 대응과 인식 제고를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과 기관, 지자체 등을 발굴해 시상한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신품종(배추, 벼)을 개발해 기후변화 적응에 대비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연구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기업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고랭지 재배 환경이 악화돼 품질 저하 및 수급 불안정 문제가 반복되자 지난 2018년부터 연구에 착수했다. 국내 최초로 해발 400m 이하 저고도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 신품종 '그린로즈'를 개발했다.

개화한 장미 봉오리를 닮아 이름 붙여진 그린로즈는 25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결구(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뭉쳐지는 것)가 이뤄진다. 뿌리가 깊고 넓게 퍼져 폭염과 장마, 일시적 가뭄 등 기후 스트레스에 강하다. 기존 여름철 작물 대비 농가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CJ제일제당은 종자 개발 및 보급은 물론이고 농가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가는 안정적 판로와 소득을 확보하고 CJ제일제당은 우수한 품질의 원재료를 조달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농가 상생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신품종 연구개발 등에 힘쓰며 기후변화 대응과 인식 제고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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