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은 자체 AI 플랫폼을 전사 도입해 AI 중심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대상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대상그룹은 자체 AI 플랫폼을 전사 도입해 AI 중심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대상그룹은 지난 2022년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선언한 후 제품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전 단계에서의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빅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DAYS'와 국내외 계열사의 R&D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 영업 활동 지원·관리를 위한 ‘CRM’ 도입, 사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프로그램' 등을 수행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연장선상에서 대상그룹은 전 사원의 AI 활용 능력 강화와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자체 AI 플랫폼 '대상 AI'를 새롭게 도입했다.

웹 검색과 자료 요약, 보고서 작성, 번역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실무에 적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특히 ‘대상 AI’는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료 유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AI 웹 검색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연동해 종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의 주요 언어를 지원한다.

대상그룹은 오는 2026년 AI 기반 업무 전환의 원년으로 설정한다. 특정 업무를 AI가 전체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구축에 나선다.

대상홀딩스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인프라로 식품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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