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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른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도 극적 강보합 마감
기관 매도세에 상승세 '주춤'
2차전지주·두산 등 강세
환율 소폭 상승


코스피가 장중 37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코스피가 장중 37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극적 강보합해 그치면서 숨을 골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3748.89에 거래를 마쳤다. 약세 출발 후 외인의 매수세로 상승 전환했다가 개인과 기관에 매도세에 탄력이 다소 줄어든 모양새다. 장중 최고가는 3794.87로 연일 고점을 경신한 기조는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외인은 4434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받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1억원, 169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2.87%) △LG에너지솔루션(3.21%) △삼성전자우(0.13%) △현대차(0.41%) △HD현대중공업(0.20%) △기아(0.72%) 등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41%) △두산에너빌리티(-4.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면서 불안한 조짐 속 출발했다. 장 초반 전날보다 0.70% 내린 3722.0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LG화학(8.65%), 삼성SDI(8.26%) 등 2차전지 관련주와 SK실트론 인수 검토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두산(15.02%) 등 강세를 띠는 종목이 버티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에는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68% 하락한 859.54에 장을 마감하면서 2거래일 연속 파란불을 켰다. /네이버증권 캡처
코스닥은 전날보다 0.68% 하락한 859.54에 장을 마감하면서 2거래일 연속 파란불을 켰다. /네이버증권 캡처

반면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68% 내린 859.5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990억원, 429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 테마 강세를 이어간 △에코프로비엠(12.59%) △에코프로(27.04%)와 보합 마감한 △알테오젠(0.23%) △HLB(0.00%)를 제외하면 모두 부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3.49%) △펩트론(-1.17%) △파마리서치(-1.95%) △리가켐바이오(-0.75%) △에이비엘바이오(-0.58%) △삼천당제약(-2.43%) 등이 하락했다.

전날 주춤한 환율은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3.3원 오른 1421.2원에 마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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