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셀이 미국에서 열린 배터리쇼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받았다.
GM은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2025)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LMR 배터리 셀이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Battery Innovation of the Year)'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GM이 202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LMR 배터리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긴 주행거리, 저비용을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는다. GM은 트리플 제로 비전(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을 기업 전략 중심에 두고 있다.
배터리 전략은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빠르게 성장하는 EV(전기차) 시장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동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GM은 미시간 워런의 '월리스 배터리 셀 이노베이션 센터'와 신설 중인 '배터리 셀 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셀 성능 고도화와 양산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AI(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과 가상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소재 검증 기간도 단축했다.
GM은 배터리 셀 제조, 원자재 확보, 기술 내재화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첨단 생산 시설과 세계 최고 수준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10년 이상 지속해 온 연구의 결실로, GM이 배터리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