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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후부 장관 "재생 확대·안전 원전 병행, 균형적 에너지"
15일 고리 2호기 방문, 원전 안전 철저한 대비 주문

김정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부산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고리 2호기에 방문해 안전운영 체계와 계속 운전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고리 1, 2, 3, 4호기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김정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부산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고리 2호기에 방문해 안전운영 체계와 계속 운전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고리 1, 2, 3, 4호기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김정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전한 원전을 병행한 균형 잡힌 에너지 구성으로 우리나라의 전력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 산업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부산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고리 2호기에 방문해 안전운영 체계와 계속 운전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전이 전제되지 않은 원전은 없다"며 "향후 원전정책 추진과정에서 원전의 안전성과 수용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중대사고와 지진·침수 등 외부재해 대응계획, 사이버 보안 등에 관해 질의하면서 원전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번 원전 방문은 지난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처음 추진되는 주무 부처 장관 현장 점검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안전성을 전제로 원전을 합리적으로 섞어 사용하는 에너지 구성 정책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고리 원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 원전으로 국내 안정적 전력 공급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해왔다. 고리 2호기는 1983년부터 2023년까지 가동 이후 현재는 계속운전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 허가 여부는 차기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적으로 허가만료원전 중 91%인 258기가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해 계속 운전을 하고 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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