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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라이더 '속도 경쟁' 유발 지적에…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알고있어"
신장식 의원 "배달의민족 라이더 산재, 건설회사보다 많아"
수락률·표준계약서 작성 관련해서도 질타 쏟아져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이 일방적인 배차 수락 시간 단축에 대해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이 일방적인 배차 수락 시간 단축에 대해 "알고 있다"고만 답했다. /국회=문화영 기자

[더팩트ㅣ국회=문화영 기자]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배달앱 배달의민족 라이더의 추천 배차 수락 시간과 수락률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도 개선 사항은 답하지 않았다.

이날 신장식 의원은 "우아한형년들의 라이더 산재가 건설회사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며 "그 이유는 '속도 경쟁'을 유발하면 수수료 시스템과 라이더들의 근무조건을 회사가 배달 관련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천 배차 수락 시간을 1분에서 40초로 줄여 오토바이를 타면서 계속 휴대전화를 눌러야한다"며 "과거에는 수락을 안 하면 자동 취소 돼 수락률 산정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지금은 안 누르면 '거절'한걸로 돼 수락률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신의원은 "운전하면서 휴대전화를 계속 들여다보라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라이더들과 표준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와 체결하는 '약관'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대표는 추천 배차 수락 시간과 수락률 변경, 표준계약서 미작성에 대해 "알고 있다"고만 짧게 답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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