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채권형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이다. 올해 초(약 5조3692억원) 대비 약 9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리 인하 사이클에 맞춰 'TIGER 머니마켓액티브',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했다. 이 같은 전략이 투자자 수요를 끌어들이며 순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도 중기 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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