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일 추석 연휴 기간 주요 변수를 한꺼번에 소화하며 장 초반 1420원대를 돌파했다. 연휴 기간 전부터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셧다운)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쳤다.
10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1.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개장 직후 1423원으로 출발해 142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14일(1420.2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시가 기준으로는 지난 5월 2일(1380.0원) 이후 최고치다.
지난 1일부터 지속된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한미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에서 열린 '시장 상황 점검 회의'에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과 주요국 재정 이슈 등 글로벌 리스크(위험) 요인이 다소 증대된 모습"이라며 "향후 미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연준 금리인하 경로,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상존한 만큼 경계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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